1.참가신청동기
대학 입학 초창기인 1학년 이지만, 방학기간 동안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졸업을 하고 난 뒤 미래를 위해 미리 취업, 창업, 다른 전공 분야 등에 대한 여러 가지 학습을 하고 싶었다.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신청하여 많은 정보와 노하우 등을 얻음과 동시에 새로운 사람들과 교류하며 좋은 경험들을 만들어가고 싶었다.
그리고 창업동아리를 개설하여 활동하고 있었는데, 처음 도전해보는 것이기 때문에 창업계획서를 작성할 때나 아이디어를 도출할 때 힘들고 미숙한 부분이 많았다. 그래서 이 START-UP 창업 동기유발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창업에 대하여 더 자세히 알게 되고 멘토링이나 피드백 등을 받음으로써 더욱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러한 프로그램에 참가를 하게 되었다.
2.프로그램 내용과 활동소감
1일 차, 7월 3일 오후 2시보다 약간 일찍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도착하였다. 처음에는 안내 하시는 분이 ETRI에서 주로 개발하고 제품화하는 제품들을 소개해주셨다. 예를 들면 5G, UHD, VR 등이 있었다. 그 후에 ETRI의 홍보대사님께서 ETRI에 관한 소개를 해주셨다. 한국 GDP는 1년에 1950조이며, 삼성전자는 1년에 240조여서 곧 삼성전자 매출이 GDP의 10분의 1을 차지한다고 하셨다. 그만큼 삼성전자의 비중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삼성전자 매출을 담당하는 품목들을 나열해보자면 1위가 컴퓨터 그다음으로 인터넷, 모바일, 디스플레이, 가전제품 등이었다. 여기서 ETRI의 관여율은 가전제품을 제외한 모두였다. 그만큼 ETRI의 규모가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침 우리가 ETRI를 온 시기가 일본의 반도체 핵심부품 규제가 일어나고 있어서 ETRI의 홍보대사님의 의견이 궁금해서 학생들이 그 규제에 대해 질문을 했고, 홍보대사님은 ‘일본이 반도체 핵심부품을 판매하지 않으면 우리도 제품을 만들지 못하고, 전세계에 피해가 가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해결되지 않을까“ 라고 하셨다.
저녁에는 우리가 2박 3일 동안 머물 수원 KB손해보험 인재니움에 도착했고, 여기서 우리가 직접 창업 관련 강의를 듣고 실습을 진행하게 되었다.
첫째 날에는 Ice Breaking 및 조 편성을 하고 문제 정의와 해결을 위한 ideation을 해보았다. 서로를 야채, 단백질, 탄수화물로 나눠 조를 편성하고 선택했던 야채와 단백질, 탄수화물을 합쳐서 실제로 창업하여 판매할 음식을 만드는 작업이었다. 나는 4조였고, 돼지고기와 상추, 빵, 쌀, 오이로 요리를 만들어야 했다. 서로 의논하여 낸 음식은 ’맥도리아킹’ 이라는 음식이었고, 쌀로 만든 빵이라는 차별성을 이용하여 햄버거를 만드는 것이다.
그 이유는 쌀로 만든 빵은 떡보다 푹신하고 부드러워 먹기 좋고 밀가루 빵보다 칼로리가 낮고 담백해 몸에도 좋은 쌀빵이며 유기농 재료로만 만들어 아이에게도 걱정 없이 먹일 수 있으므로 차별성으로 두기에 문제가 없어 보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타 기업의 맥도날드, 롯데리아, 버거킹과 협약을 맺어 3사의 영수증을 제시할 시 할인을 진행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로 계획했다. 첫째 날은 이런식으로 강사님께서 약간의 재미와 흥미를 더해 수업을 해주신 것 같다. 이 수업을 진행하면서 팀과의 소통과 협력이 얼마나 중요하고 더 시너지효과를 발휘하는지를 알게 된 것 같았다.
2일 차, 7월 4일 오전에는 서울에 있는 ‘MARU180’에 견학하러 이동하였다. 이 시설은 아산나눔재단에서 스타트업을 위해 지은 건물로, 스타트업들이 입주를 한다. 아산나눔재단은 현대그룹 회장 1대인 故정주영 회장이 설립하였다. 주로 행사는 지하 1층 이벤트홀에서 진행하고, 행사가 스타트업 관련 행사라면 무료로 이벤트홀을 제공해준다고 한다.
여기서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도 진행하며, 2층에는 오픈식 공간으로 사무실을 대여해주며, 3, 4, 5층도 고급시설로 되어있으며 유망 있는 스타트업을 위한 사무공간으로 숙박할 수 있고, 공간 대여는 1셀당 8명이며 최대 2셀까지 대여가 가능하다고 한다. 숙박 기간은 6개월에서 최대 1개월까지이며 실비 제외하고 비용은 무료로 제공된다고 한다. ‘MARU180’의 위치가 강남 한복판에 위치하여 주변에 기업들이 많기 때문에 위치상에 우위를 점하여 창업가들끼리 이곳에 입주하기 위해 경쟁률이 치열하다고 한다.
이 시설을 보고 느낀 점은 내가 나중에 창업할 기회가 생기면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 참가를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점심쯤에는 롯데 액셀러레이터라는 곳은 방문하게 되었다. 여기서는 직접 창업자들의 경험과 근무환경을 볼 수 있었다.
롯데 액셀러레이터에서는 두 가지 회사의 대표분들을 소개시켜 주었고, 회사 이름은 Stipop(공동대표 2명)과 게임 에듀(대표 1명)였다. Stipop은 이모티콘 관련 어플이었고, 다양한 국가에서 작가들이 이모티콘을 제작하여 Stipop 어플에 이모티콘을 올리면 회원들이 모든 SNS에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었다. 현재 기준으로 회원 수는 약 6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수익 창출은 월 이용료로 3500원을 받고 있다고 했다.
이 회사의 비전이 이모티콘은 외국인들과의 커뮤니케이션에 문제없고 실용적이며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컴퓨터 관련 분야를 전공하고 있어서 공동대표에게 개인적으로 해킹 관련 문제는 없었냐고 질문을 했고, 해킹 접속 시도는 있었던 적이 있었는데 피해를 본 적은 없다고 했다. 보통 서버를 직접 관리하기 힘들어서 이 회사도 구글 같은 곳을 이용하여 서버를 구동하는데 기본적으로 보안이 포함되어 있어서 큰 문제는 없는 것 같았다.
그다음으로 ‘게임에듀‘라는 회사는 말 그대로 게임에 대해 교육을 시켜주는 것이다. 게임은 리그오브레전드나 배틀그라운드 같은 게임을 교육해주는 회사이고 대표님은 2주 만에 다이아를 찍을 실력을 만들어주겠다는 자신감 가득한 말을 해주었다. 직접 근무환경을 구경 해보았는데, 챌린저를 달성한 분들이 리그오브레전드라는 게임을 분석하여 메모장에 이러한 행동에서의 경우의 수를 모두 작성하여 분석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게임을 그냥 즐기는 것만이 아닌 공부를 해야 실력이 늘 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게임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기 때문에 이 회사도 앞으로도 발전할 수 있는 회사가 될 것 같다. 향후에 컴퓨터게임도 이제 질병으로 분류가 된다고 발표가 되었는데. 이 경우 대표님이 이것을 발판으로 삼아 더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게 할 것이라고 했는데, 개인적으로 어떻게 변화시켜 나갈지 기대가 된다. 나는 롯데 액셀러레이터를 견학하면서 실제 창업자들과 만남을 가져서 그런지 창업에 관해 많은 것을 얻어가는 느낌을 받아서 정말 좋은 경험이 되었던 것 같다.
오후에는 K-ICT 창업 멘토링센터를 방문했고, 전시품도 구경하고, 멘토링 관련해서 많은 정보를 얻어 갈 수 있었다. 그 이후로 다시 KB손해보험 인재니움에서 강의&실습이 진행되었다. 이 실습은 이제부터 내일 프로그램이 종료할 때까지 지속되는 실습이었다.
이번에는 어제 편성했던 조이며, 총 다섯 조로, 창업 관련 아이디어를 내서 제품 개발을 하기 위해 직접 사업계획서를 작성하여 발표하는 실습이다. 실습 기간이 이틀도 되지 않는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협력하여 아이디어를 내어 모든 조가 제한시간 안에 완성하였다. 총 다섯 가지 제품이 있었는데,
첫 번째로 회사명은 ’와이리가볍노‘였다. 이 회사는 관광객 등이 여행 도중에 숙소로 바로 가지 않고 번화가를 들릴 때가 많다. 이러한 고객들을 위해 숙소 바로 앞까지 짐을 옮겨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였다. 요새 배달의 민족은 모든 점주가 사용할 만큼 흥행하고 있는 시점에 이러한 회사의 서비스는 상당히 영향력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 번째로는 캐리어 관련 회사였다. 이 회사는 캐리어에 실내 바퀴와 실외 바퀴를 내장하여 물리적인 버튼식을 이용해 실내와 실외를 구분하여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바탕으로 하였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바퀴를 8개를 두면 다른 캐리어들과의 무게 차이가 확연히 날 것이며, 실내 바퀴를 장착하지만, 실내에서의 캐리어 사용률의 빈도가 낮을 텐데 과연 다른 캐리어 회사들과 비교하여 경쟁력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세 번째로 ’비와?!’라는 우산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였다. 이 우산 대여 서비스는 시간 대비로 이용료가 추가되며 편의점 등과 계약을 맺어 어디서든 우산을 대여하여 반납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발표자가 실제 창업도 준비하고 있는 분이었고, 발표 준비 자세부터 남들과 다른 느낌이 나서 배울 점이 많았다. 이 사업에 관해서 어떤 분이 ‘편의점은 영리단체인데 어떻게 값싸게 우산 대여 서비스를 편의점과 협약을 맺어 진행할 것인지, 작년과 비교했을 때에도 비가 내리는 날은 그렇게 많지 않은데 수익 창출을 어떤 식으로 할 것인지’에 대해 질문을 했을 때, 많은 공감이 되어 그 질문에 관련해서 많은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네 번째로 우리 조가 만든 프로그램이며 ‘인테리어 클라우드’로 이름을 지었다. 우리는 어플리케이션으로 서비스를 진행할 것이며, 이 프로그램은 인테리어를 해야 함에도 전문지식이 없어 힘든 고객들을 위해 여러 가구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가구끼리 비교할 수 있고, 자신 주거지의 설계도 등 상세정보를 보여주어 인테리어 시뮬레이션과 전문가와의 상담 등을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익창출은 광고 배너, 전문가와 연결 중계자 역할수수료, 3D 시뮬레이션 이용으로 삼았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프로그램 개발적인 부분에서 상당한 어려움이 있긴 하겠지만, 개발을 해내고 효율적인 마케팅을 성공한다면 노숙자를 제외하고 거주지가 없는 사람은 없으므로 대중화가 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담배 연기 청정기가 있었다. 이 회사는 간접흡연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담배 연기를 바로 청정할 수 있는 제품을 생각해냈다. 여기서 의문점은 과연 흡연자가 비흡연자를 위해서 굳이 담배 연기 청정기를 구매할 것인지가 궁금했다. 이 제품을 생각해낸 조가 이 의문점은 정부와 합의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과연 실현이 가능한 것인지 의문이 들었다. 모든 조가 발표를 끝낸 후 투표를 진행하여 1~3위를 선정하였고, 1위 상품은 스타벅스 카드(2만 원), 2위와 3위 상품은 스타벅스 카드(만 원)였고, 우리 조는 2위를 하여 스타벅스 카드(만 원)을 받을 수 있었다. 오히려 우리가 지원을 받으며 무료로 학습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상품까지 줘서 정말 감사했다. 노력한 만큼 보상을 받는 기분이 들어 뿌듯했고 나에게 있어서 더욱더 성장할 수 있는 경험이 된 것 같다.
3.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나에게 도움이 된 부분
현재 학교에서 창업동아리를 진행하면서 처음으로 해보는 것이기 때문에 사업 계획서 등 서류를 작성하는 데에 있어서 어려움이 많았던 시점에서 이 창업 동기유발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아산나눔재단에서 스타트업을 위해 설립한 MARU180을 견학하여 스타트업 창업자들을 위한 행사, 시설이용 방법을 알게 되었고, K-ICT 창업 멘토링센터에서 창업에 대해서 멘토링을 활용하여 효율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그리고 롯데 액셀러레이터에서 Stipop, 게임에듀를 운영하는 실제 창업자들과 소통하며 실제 근무환경을 보면서 창업에 대해 더 직관적으로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직접 사업계획서를 작성하여 발표 및 피드백을 받으며 실습하면서 내가 향후에 창업을 하게 된다면 어떤 과정을 통해 결과를 도출해야 하는지 갈피를 잡을 수 있게 되었다.
프로젝트 최종 결과물 : 인테리어 클라우드
결과 : 2위 ( 상품 : 스타벅스 카드(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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